샴푸로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 때문에 샴푸를 탈모의 원인으로 오해하시는 분이 간혹 있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샴푸와 탈모는 관계가 없습니다. 미국의학협회, 일본 모발과학협회, 일본 후생성 답변자료 등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샴푸는 탈모와 관계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. 샴푸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수명이 다한 모발이 빠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보통 모발의 수명은 남성 2~4년, 여성 3~6년 정도인데, 모발 수를 10만 개로 볼 때 하루 평균 50~100개의 수명이 다한 모발이 발생하여,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처럼 물리적인 힘을 받으면 빠지게 됩니다. 특히 머리 감을 때 많이 빠지므로 샴푸 때문에 탈모가 일어난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만,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